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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오미크론 새 변이 BA.5 급속 확산

LA카운티에서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표본의 100%를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BA.5가 48%로 우세종이다.

BA.5가 BA.2, BA.4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오늘(19일) 발표된 LA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천 327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6천 742건으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해 24%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검사시 양성 판정률도 하루 전보다 0.5%포인트 증가한 16.5%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입원 환자 수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 수는 1천 299명으로 1천 300명에 육박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BA.5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의 심각성을 짚으며 현재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모두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레어 국장은 우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경우 감염된다 하더라도 병원 입원과 사망 위험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만큼 적극적인 접종 동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