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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남성,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 상대로 소송제기

LA 지역에 거주하는 한 트랜스젠더 남성이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Cynthia ‘Cindy’ Hernandez가 지난 19일(화) LA Superior Court에 ‘치폴레’에서 근무하는 동안 성차별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Cynthia ‘Cindy’ Hernandez는 지난 2019년 3월 LA 다운타운 7가에 있는 치폴레 매장에 채용됐다.

여성이었다가 성전환 수술로 남성으로 변신한 트랜스잰더 Cynthia ‘Cindy’ Hernandez는 Cynthia라는 이름 대신에 Cindy로 불리기를 원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자신을 계속 Cynthia로 불렀고, 그 밖에도 ‘Ma’am’이나 ‘Lady’ 등의 호칭까지 사용하면서 트랜스젠더인 자신을 계속 차별하고 희롱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결국 Cynthia ‘Cindy’ Hernandez는 매니저에게 동료들이 자신을 놀리고 있다며 정식으로 항의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내가 뭐를 해주기를 바라냐?’며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Cynthia ‘Cindy’ Hernandez는 말했다.

Cynthia ‘Cindy’ Hernandez는 이번 소송을 통해서 자신이 정신적으로 받은 충격과 CA 노동법 위반 등에 대해 물질적인 피해 보상과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치폴레’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좋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