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악 지역 등 남가주 일대에 산불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기상청은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데다 이번 주말 강풍까지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Red Flag Warning’을 발령했다.
남가주 지역 ‘Red Flag Warning’은 오늘(7월22일) 낮 1시 부터 토요일인 내일(23일) 새벽 6시까지 이어진다.
LA 카운티에 있는 대부분의 산악 지역이 모두 ‘Red Flag Warning’ 대상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한 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산악 지역이 대단히 건조한 상태에 들어가 있고 여기에 북서쪽에서 산타 애나 강풍이 불어올 예정이어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중에서도 5 Fwy를 따라서 Lake Hughes까지 이어지는 LA 카운티 북서쪽 지역이 가장 산불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기상청은 산타 애나 강풍이 15~30마일 정도로 불다가 가장 강할 때는 최고 45마일까지 위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어느 곳에서라도 불이 일어날 경우에는 현재 고온건조한 날씨를 감안하면 순식간에 대형산불이 될 수있다며 오늘과 내일 산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