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 다리에 과속 방지턱과 중앙 분리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과 보일 하이츠를 잇는 6가 다리는 지난 10일 개통된 이후 연일 이어지는 불법 행위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드리프트와 레이싱 등을 벌이며 차량들이 도로를 점령하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이 아치 위로 올라가거나 중앙선에서 이발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사건들이 발생해 6가 다리는 최근 5일 동안 4번 폐쇄됐다.
이에 따라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6가 다리에 과속 방지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분리대와 펜스를 설치해 앞선 불법 행위들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APD에 따르면 어제(26일) 기준 지난 4일 동안 6가 다리에서만 57건의 각종 티켓이 발부됐고, 6대의 차량이 압수됐다.
대부분의 불법 행위는 타지역 주민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2022년) LA에서 보고된 도로 점령 사건은 657건으로 이 가운데 325건의 체포가 이뤄졌고, 439대의 차량이 압수됐다.
뿐만 아니라 레이싱과 도로 점령과 관련해 발부된 티켓만 2천 장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