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헐리우드 사인에 현수막을 걸려던 6명이 체포됐다.
LAPD에 따르면 이들은 헐리우드 사인 가운데 알파벳 ‘O’ 에 현수막을 부착하려다 적발됐다.
용의자들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채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됐으며, 현재 무단침입(trespassing)혐의를 받고 있다.
헐리웃 사인은 게이트와 센서로 보호되고 있으며, 해당 구역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무단 침입에 해당한다.
경찰은 현수막에 어떤 문구가 적혀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용의자들이 X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주도한 인물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크립토 사업가인 제이크 힐하우스(@SoIJakey)로, 가상화폐 플랫폼 ‘Pump.fun’을 홍보하기 위해 헐리우드 사인에 현수막을 걸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헐리웃 사인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변형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Hollyweed’로, 그리고 1987년 교황 방미 당시에는 ‘Holywood’로 바뀐 사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