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국은 오늘(28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다시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앞서 두 차례나 최근 코로나19 병원 입원환자가 안정적인 추세이고 신규 감염자 수치도 감소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재시행을 재고한다고 언급했다.
LA카운티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정한 기준에서 ‘높음’ 수준이 오늘까지 2주간 유지된다면 마스크 의무화를 다시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 수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거나 입원환자가 줄어들어 LA카운티가 ‘중간’ 수준으로 향해 간다면 규정 시행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따라서 오늘 발표에서 마스크 의무화 규정이 다시 시행될지 아니면 연기될지 주목된다.
LA카운티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다시 시행한다면 CA주에 코로나 관련 ‘높음’ 수준에 있는 다른 지역들을 포함해 유일하게 규정을 재도입하는 지역이 된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 보건국이 마스크 규정을 재시행해도 규정을 따르지 않거나 단속을 하지 않겠다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베벌리힐스와 롱비치, 패사디나 등에 이어 엘 세군도시 역시 단속하지 않겠다고 어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