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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CA 일부 도시 음주판매 연장 법안 반대 발의안 제출

LA 시의회에 음주판매 시간 늘리기 법안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발의안이 제출됐다.

폴 코레츠 LA 5지구 시의원은 어제(7월27일) LA 시의회에 CA 일부 도시들에 음주 판매를 새벽 4기까지 허용하는 SB 930에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발의안을 냈다.

스캇 위너 CA 주 상원의원은 최근 들어서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환으로 7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음주 판매를 새벽 4시까지 연장하는 SB 930을 CA 주 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의 SB 930에는 Cathedral City, S.F., 오클랜드, 프레즈노, 코첼라, 팜 스프링스, West Hollywood 등 7개 도시가 들어있다.

SB 930이 확정되면 이 7개 도시에서는 음주 판매 시간이 새벽 4시까지 연장되는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술집과 레스토랑, 나이트 클럽 등이 새벽 4시까지 음주 판매를 할 수있는 업소들이다.

이 들 7개 도시에서 음주 판매 시간 연장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CA 내 다른 도시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SB 930에 폴 코레츠 LA 시의원이 반대하고 나선 것인데 폴 코레츠 시의원 지역구인 5지구가 West Hollywood과 이웃하고 있다.

폴 코레츠 시의원은 어제 LA 시의회에 제출한 발의안에서 음주 판매 시간을 연장하게 되면 많은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주운전을 비롯해서 음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늘어나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크게 증가하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폴 코레츠 시의원은 West Hollywood에서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사람이 음주 운전을 하면 West LA나 LA 다운타운으로 향할 수 있다면서 SB 930이 특정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West Hollywood 시의회는 이미 지난 달(6월)에 SB 930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3-2로 통과시켰다.

West Hollywood 지역에서 음주를 판매하는 업소측은 매출이 더 늘어야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가 있고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있어 SB 930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사안이어서 LA 시의회에서 폴 코레츠 시의원의 발의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