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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오늘(4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질병 퇴치에 필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지난 5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6천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세에 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7월)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며 경종을 울렸다.

연방 정부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