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1천 300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LA카운티가 431건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샌프란시스코와 알라메다, 새크라맨토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내 원숭이두창 확산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CA주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오늘(4일) 현재 주 전역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1천 310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종별로는 백인 475건, 40.5%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 434건, 37%, 흑인 129건, 11%, 아시안 76건 6.5%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5 – 34살 사이 주민 감염 사례가 482건, 3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5 – 44살 사이 주민이 474건, 36.2%, 45 – 54살 사이 주민 188건, 14.4%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1천 275건, 98.3%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7건 0.5%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성소수자 가운데서는 게이와 레즈비언 등 동성애자의 감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CA주 내 원숭이두창 전체 감염 사례 가운데 동성애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53건, 91.1%로 나타났습니다.
양성애자의 감염 사례는 55건, 5.9%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에서의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LA카운티 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4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LA카운티 내 원숭이두창 감염자 가운데 99%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398건, 알라메다 83건, 새크라맨토 63건,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6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CA주는 확보한 2만 4천 42회분의 원숭이두창 백신가운데 1만 8천 472회분을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배포된 백신 가운데 1만 4천 215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