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에서 주인과 산책 중 우연히 마약을 흡입한 강아지가 부분실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강아지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의 주인 로리 번스(Lori Burns)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21일) 팰리세이즈 공원에서 일어났다.
길을 걷던 챈스가 숨을 헐떡이다 결국 쓰러지고 만 것이다.
로리는 챈스를 응급실로 데려갔고, 의사는 챈스가 옥시코돈 섭취로 인해 실명이 됐다고 말했다.
로리는 챈스가 산책 중 옥시코돈을 섭취한 것이 분명하지만, 어디서 옥시코돈을 찾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챈스는 시력 검사를 받았는데 망막의 활동이 관찰돼, 완전실명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코돈은 아편과 비슷한 물질인 테바인을 원료로 합성해 만든 약물로, 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