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내 ‘살고 싶은 곳’과 ‘주택 구입 여력이 되는 곳’을 알아본 한 조사에서 CA주에는 두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지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전문 웹사이트, 머니기크가 최근 이같은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머니기크는 각 카운티에서 모기지와 재산세, 보험 등을 포함해 주택소유주가 매달 부담해야하는 거주비가 지역내 중간 소득의 50% 이하일 경우 ‘구입 여력이 되는’(affordable) 자격을 갖춘 것으로 봤다.
머니기크는 또 인구 증가세가 전국 평균보다 빠르고 주택 가치가 오르는 경우 ‘살고 싶은’(desirable) 곳으로 규정했다.
이같은 두 기준을 바탕으로 인구 25만명 이상 되는 전국 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A주에는 두 기준을 동시에 만족하는 카운티는 단 한군데도 없었다.
그나마 산 호아퀸과 리버사이드, 플레이서 그리고 욜로 카운티가 두 기준을 만족하는 지역에 가까웠다고 머니기크는 전했다.
머니기크는 이어 ‘살고 싶고 주택 구입 여력이 되는’ 지역 순위 20위에 미 서부지역에서는 어떠한 곳도 들지 않았으며 미 남동부 지역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머니기크 조사 순위 1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부근인 클레이턴 카운티가 차지했다.
클레이턴 카운티의 중간 소득은 3만 502달러이며 중간 주택가격은 18만 5천 811달러로 조사됐다.
2위 팬실베니아주 컴버랜드 카운티, 3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렉싱턴 카운티, 4위 앨러배마주 매디슨 카운티, 그리고 5위는 플로리다주 매리온 카운티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