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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홍수에 CA-애리조나 접경 10번 프리웨이 휩쓸리며 끊겨

어제(24일) 집중 폭풍우에 따른 돌발 홍수에 CA주와 애리조나주 접경 10번 프리웨이가 휩쓸리며 끊겨버렸다.

CA주 교통국, 칼트랜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프리웨이 일부분이 통째로 사라져 절단된 모습이다.

칼트랜스는 어제 저녁 7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데저트 센터 지역 10번 프리웨이가 돌발 홍수로 양방향이 전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후 서쪽방면은 서서히 재개통됐지만 동쪽방면은 오늘(25일) 새벽까지도 전면 폐쇄된 상태다.

폐쇄된 구간은 1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 86번 도로 부근으로 데저트 센터에서 16마일 가량 동쪽으로 위치한 곳이다.

어제 저녁 갑작스런 프리웨이 폐쇄로 일대는 마비돼 애리조나 주를 향하던 운전자들은 한참 동안 발이 묶였다.

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에 따르면 어제 트랙터-트레일러 7대가 전복됐으며 이로 인해 1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가 다친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칼트랜스는 오늘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곳을 지나 애리조나주로 향하는 운전자들에게 10번이나 15번, 40번 고속도로에서 86번과 111번 고속도로를 이용해 8번 고속도로로 갈아타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칼트랜스는 오늘 10번 고속도로의 파손 정도를 검토한 뒤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인데, 복구가 완료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칼트랜스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1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이 계속 폐쇄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어제 데저트 센터 부근 10번 프리웨이를 따라 최고 3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돌발 홍수’가 일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