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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서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추정 사망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텍사스주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오늘(30일)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에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중증면역저하자 (severely immunocompromised)가 사망했다.

사망자는 성인으로만 알려졌을 뿐,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사망에 이르기까지 원숭이 두창이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 원인이 원숭이두창으로 확인되면, 이는 지난 5월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국내 첫 사망 사례가 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15건 보고됐고, 대부분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