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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의원 중 179명 ‘통일교’ 접점




아사히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오후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민당이 조사한 항목은 통일교 관련 모임 축전 전송 여부·통일교 홍보지와의 인터뷰 여부·통일교 관련 단체 모임 참석과 회비 기부 여부 등 8개였다.



앞서 지난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며 아베가 이 단체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이후 일본 내에선 통일교와 정치권, 특히 자민당과의 관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기시다 총리도 이날 중의원(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