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증시에서는 올해(2022년) 성장 테크주 하락장에서 전기차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계기로 전기차에 대한 분위기가 반전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진다.
경제전문방송 CNBC가 월가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 권고를 전했다.
CNBC는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가 전기차를 포함한 청정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선언한 것이 이번에 확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의미라면서 과거 인터넷 혁명 이후 가장 큰 투자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업계 리더인 테슬라(TSLA)와 신생 스타트업인 리비안(RIVN)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확고한 전기차 분야 리더라고 규정했다.
특히, 테슬라가 앞으로 애플보다 더 큰 회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테슬라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애플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놀라울 정도로 테슬라와 애플이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와 애플 두 회사 모두 제품에 대한 집중과 수직적 통합을 통해 업계에서 최고의 마진과 수익성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테슬라가 자체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애플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애플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아웃소싱에 주력하는 반면 테슬라는 제조에 대한 매니아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다져나간 그런 제조역량 덕분에 테슬라는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그런 점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실제 테슬라가 한동안 광물 개발업체를 파트너로 두고 그들로부터 직접 광물을 조달해 오는 방법까지 동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에 대단히 집착하면서 많은 것들을 희생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지금에 이른 것으로 그렇게 집중력을 보이면서 끌고온 것이 결국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회사를 넘어서고 있다며 현재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로봇산업에도 참여하고 있고, 이런 다양한 사업들이 테슬라의 성장 스토리에서 지속성과 내구성을 더해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01달러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주가대비 190%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또 리비안에 대해서 아마존과의 관계를 통해 자본력과 초기 전기차 수주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비용이나 제조, 디자인 설계상 이점 등도 아마존과 관계 형성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리비안에 7억달러를 투자한 이후 10만대에 이르는 고객 배송용 전기차 밴을 리비안으로부터 구매하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리비안으로서는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차 밴이 도로 위를 다니면서 수집한 Data 등을 확보해 자율주행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도 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도 인정했다.
그런데 리비안은 대부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함으로써 다양한 리소스를 분리시키고 있는 전통적인 자동차업체들과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가고있고 그것이 통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같은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강력한 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이 전기차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발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비안에 대해 목표주가 61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현 주가에 비해서 83%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