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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달러 넘는 자산가 동문이 가장 많은 대학은

순자산이 최소 3천만달러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하버드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자와 영향력 있는 자들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를 수집하는 알트라타(Altrata)는 어제(14일) 발간한 '부유하고 영향력있는 대학 동문 순위 2022'에서 하버드대가 만7천660명의 초고액 자산가 동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위는 7천972명의 초고액 자산가가 있는 스탠포드대다.

3위는 7천517명의 펜실베이니아대다.

이로써 하버드대의 초고액 자산가 숫자는 2위와 3위 대학들 두 배 이상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했다.

알트라타는 "하버드대 초고액 자산가 동문 규모는 전세계 초고액 자산가 35만2천230명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아이비리그대학이 졸업생들에게 제공하는 위상과 네트워킹 기회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미 대학들이 초고액 자산가 동문 규모에서 세를 과시하는 가운데 '미국 외 지역 대학' 순위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4천149명으로 1위, 싱가포르국립대가 3천65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 영국 옥스퍼드대(3천356명), 4위 프랑스 인시아드(2천625명), 5위 영국 런던정경대(2천17명), 6위 캐나다 토론토대(1천156명), 7위 인도 뭄바이대(1천131명), 8위 중국 베이징대(1천101명), 9위 중국 칭화대(1천100명), 10위 인도 델리대(1천2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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