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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수도전력국 “에어컨 교체하고 최대 225달러 받으세요”

[앵커멘트]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일환으로 오래된 냉난방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바꾸면 가구당 최대 1만4천달러 리베이트를 받게되는 가운데 LA수도전력국DWP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구매시 최대 225달러를 환급합니다.

LA수도전력국DWP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만7천명 주민들이 혜택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수도전력국DWP이 ‘쿨 LA(Cool LA)’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주민들은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을 구매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75달러였던 리베이트는 이번에 최대 225달러로 인상됐습니다.

LA수도전력국은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만7천명 고객이 수혜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LA수도전력국의 저소득 자격에 해당돼야 하며, LA수도전력국 마켓플레이스(https://cool-ladwp.enervee.com/)를 통해 에너지 고효율의 창문, 룸 또는 휴대용 에어컨을 구입해야 합니다.

오늘 에릭 가세티 시장은 파노라마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LA수도전력국 직원들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쿨 LA  프로그램이 이상기후 현상이 만연한 오늘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필요한 즉각적인 구호를 제공하는 최신 프로그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장은 앞으로도 쿨 LA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LA를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시아 맥클레인힐 LA수도전력국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지나치게 비싼 유틸리티 빌을 피하고자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으며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지게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이날 LA수도전력국은 1년동안 12개월에 걸쳐 유틸리티 빌을 균등 납부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마틴 아담스 LA수도전력국 수석 엔지니어는 수도국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소득, 거주지, 나이, 건강에 관계없이 폭염으로 인한 고통을 경감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쿨 LA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LA수도전력국 웹사이트(ladwp.com/cool-la​)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