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4 대선 캠페인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 승부처인 7개 경합 주에 광고 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경제와 세금, 임신 중절, 민주주의 위기 등 중요한 쟁점 사안들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전하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서 미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공식적으로 두 후보의 마지막 유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경우 NY에서 Madison Square Garden 연설이었고,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Washington DC에서 백악관을 배경으로 진행한 연실이었다.
그렇지만 이같은 공식 유세전과 별도로 광고 영상은 계속해서 유권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NY Times는 이번 2024 대선의 승패를 가르게될 7대 경합 주에서 두 후보 측의 광고 영상이 TV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계속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후보는 마지막 광고 영상에서 왜 자신이 이번에 대통령이 돼야하는 지 유권자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을 담아서 홍보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 측 마지막 광고 영상은 경제와 세금, 합법적인 임신 중절을 하지 못할 위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초래될 일 등을 언급했다.
여러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나열하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찍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은 카말라 해리스 후보 캠페인에 비해 마지막 영상의 내용을 매우 단순하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 측 영상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복잡하지 않게 한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해리스 후보가 만약에 당선될 경우 유권자 각자 자신들의 삶을 생각해 보라는 내용이다.
지난 4년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면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돼도 마찬가지라는 논리다.
당신이 민주당 정부 하에서 견디기 힘들다면 당신 가족은 어떻게 4년을 더 이겨낼 수있겠느냐고 수퍼 PAX Right for America가 후원하는 트럼프 캠페인 광고가 유권자들에게 질문하는 내용의 광고가 7대 경합 주들을 휩쓸고 있다.
해리스 후보 캠페인은 후보 본인의 목소리를 사용해서 아직까지 누구에게 투표할지 마음을 정하지 않은 소수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후보 캠페인은 후보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내레이터 목소리에 의존하면서 비호감을 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NT Times는 해리스 후보 측의 여러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과 트럼프 후보 측의 한 가지 메시지만을 강조하는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