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학생 거의 절반 가까이가 이번 학년도 들어 만성적으로 결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타임스는 오늘(31일) LA통합교육구에 요청해 받아본 기록에 따르면 20만명 이상 학생들이 만성적으로 결석해 전체 만성적 결석률은 46%에 달한다.
이들은 전체 학년도의 최소 9% 수업일을 결석했다는 뜻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팬데믹 전 3년 동안 LA통합교육구의 만성적 결석률은 평균 19%로 이미 높은 편이었는데 그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LA타임스는 대면 수업을 위해 학교 캠퍼스가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 방해 요소가 만연하게 퍼져 있고, 이로 인해 교육에 타격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더군다나 팬데믹으로 받게 된 거의 모든 어려움과 마찬가지로 결석에 의한 영향 역시 가장 취약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더 큰 여파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학생의 만성적 결석률은 57%, 라티노 학생, 49%로 나타났다.
또 노숙하는 학생들의 만성적 결석률은 68%에 달했다.
LA통합교육구도 학생들의 결석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 알베르토 바발호 교육감은 학생이 등교하지 않는다면 그 학생은 배우지 못할 것이라면서 결석이 가장 심각하게 우려되는 사안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