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이 포함된 LA 10지구 시의원은 한인사회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기존 시의원의 직무 정지로 인해 상당한 공백 기간이 생기며 한인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높아졌던 가운데, 지난 2일 헤더 허트 10지구 수석보좌관이 시의원 대행으로 임명되며 10지구가 다시 시의회에서 정상적인 발언권 및 투표권을 갖게 됐다. 허트 대행은 10지구 대표 자리에 오른 후 한인사회에 매우 우호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그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한인사회에 대한 생각 등을 들어봤다.-10지구 시의원 대행이 된 소감을 말해달라.▲많은 지지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 시의회에서 10지구를 대표하는 최초의 여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10지구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고 생각한다.-앞으로의 계획은.▲일단 주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노숙자 문제를 비롯한 10지구 내 문제들을 개선해 10지구를 LA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10지구 주요 현안 또는 추진 사업을 꼽자면.▲올림픽 게이트웨이, 한미박물관, 노숙자 문제 개선,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올림픽 게이트웨이는 한인 커뮤니티가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중요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 이는 한인사회 뿐 아니라 10지구 지역사회에 중요한 건축물이 될 것이다. 10지구 대표로 있는 동안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도록 돕고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할 것이다. 임기간 우선 순위에 있는 프로젝트다.허브 웨슨 전 시의장 시절부터 중요 사업으로 추진되 온 한미박물관 역시 마찬가지로, 10지구 사무실은 한미박물관 팀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착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노숙자 문제와 관련해선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노숙자 거주지 마련을 위한 투자를 두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인타운 주민들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노숙자 텐트촌을 법 집행 기관의 개입없이 평화적으로 노숙자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하며 줄이고 있다. 다만 제한적 자원 등으로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네 번째로,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리 사무실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직원이 있으며, 우리 사무실이 한인들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하고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과 관련된 계획은.▲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것은 매우 영광으로 보람찬 일이다. 한인 커뮤니티가 10지구의 발전을 위해 경제와 문화, 정치 등 모든 면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인 커뮤니티는 그들의 문화와 한인타운과 관련해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함께라면, 앞으로 10지구 일들을 더 쉽게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려 한다. 앞으로 한인 보좌관이 더 많은 행사에 참여하고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다가가 의견을 듣고자 노력할 것이다.-한인 커뮤니티에 하고싶은 말은.▲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 영광이다. 시의원이기 전에 10지구 주민이자 20년 이상 경력의 공직자로서 이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과제를 이해하고 있다. 우리 사무실은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 영어를 못해도 문제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 사무실에 연락달라. 한인 보좌관 이벳 김(Evette Kim)을 찾으면 된다. 웹사이트(councildistrict10.lacity.gov)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he is...-2011년 이사로드 홀 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보좌관-2017년 카말라 해리스 전 연방 상원의원의 보좌관-2022년 2월 캘리포니아 주 하원 54지구 보궐선거 출마-2022년 3월 LA 시의회 10지구 수석보좌관-2022년 9월 LA시의회 10지구 시의원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