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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해킹한 해커, 적반하장으로 돈까지 요구해

LA 통합교육구 전산망을 해킹한 해커들이 이제는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LA 통합교육구는 지난 노동절 연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기술적 피해를 준 해커들이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구 측은 해킹범들이 얼마를 요구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에게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LAPD는 학생들의 성적, 수업 시간표, 징계 기록 등이 저장되어 있는 컴퓨터의 관리 시스템이 해킹되었기 때문에 일부 학생의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회보장번호(SSN)나 교사의 다른 개인정보는 안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킹범들은 당시 컴퓨터 데이터에 접근했을 뿐 아니라 LA 지역 전체 교육구의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범이 갖고 있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LA 통합교육구는 현재 40만 명이 넘는 학생의 정보가 넘겨졌을지 불확실한 만큼 LAPD와 FBI의 지시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