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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주택가 ‘험프’ 설치 재개

LA 시가 주택가 고속운전에 따른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스피드 험프 설치 신청 프로그램을 오는 6일부터 재개한다.LA 시는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이웃 스피드 험프 프로그램’(The Neighborhood Speed Hump Program) 신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날 “LA 주민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며, 운전자들의 속도를 낮춰 생명을 앗아가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스피드 험프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가세티 시장은 “‘이웃 스피드 험프 프로그램’ 재개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유지하는 동시에 모든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안전하게 걸어 다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주민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동네 도로에 스피드 험프 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LA시 교통국은 신청이 들어온 도로들을 검토한 후, 적합한 기준에 부합하면 스피드 험프 설치를 시행하게 된다.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800개 이상의 스피드 험프가 LA 시 전역에 설치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인력난이 발생함에 따라 스피드 험프 공사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이번 회계연도 예산이 비교적 넉넉해 추가로 신규 신청을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