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캐스터 지역 한 폐차장(salvage yard)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500여대가 전소했다.
화재는 어제(25일) 오후 3시쯤 랭캐스터 지역 W애비뉴 H-8과 노스 시에라 하이웨이에 위치한 폐차장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화재가 유압식 차량 파쇄기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인근 한 업주는 지게차가 차량을 옮기다가 불길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100도 이상 고온에다 차량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나갔다.
여기저기서 폭발음이 들렸고 일대는 검은 연기로 휩싸였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차량 1,500여대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소방 대원 18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길은 밤 9시 25분이 되어서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