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정치인 5명의 이야기를 다룬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이 LA에서 2차례 무료 상영된다.
첫번째 상영회는 오는 10월 1일 저녁 7시 로빈슨 스페이스(104 Robinson Street, Los Angeles, CA 90026), 두번째 상영회는 10월 4일 저녁 6시 윌셔 장로 교회(300 S Western Ave, LA, CA 90020)에서 진행된다.
이 영화에는 데이빗 김, 미셸 박 스틸, 영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후보가 출연하고, 정치적 이념, 세대, 출신 등이 다른 한인 정치인들을 통해 미주 한인의 역사와 디아스포라적 시각을 제시한다.
최근 초선은 국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AAIFF45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후석 감독은 영화를 통해 골리앗 같은 미국 사회 앞에 선 다섯 명의 한인 다윗들, 특히 코리아타운 출신 언더독인 데이빗 김 의원이 기적의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는 과정을 그려냈다며 영화에서 한인들의 아픔, 세대 간의 갈등, 더 나은 삶을 위한 연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