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센추리시티 몰에 이어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쇼핑몰의 명품 매장도 털렸다.
사건은 어제 오후 5시쯤 아메리카나(Americana at Brand)내 입생로랑 매장에서 발생했다.
글렌데일 경찰에 따르면 30~40명이 무리지어 입생로랑 매장에 우르르 들이닥쳐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플래시 몹’ 절도라고 전하며 용의자들이 약 30만 달러 어치를 털어갔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범행을 저지른 뒤 약 20대 차량들에 나눠타 도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범행에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쇼핑객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해당 영상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최근 남가주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월요일이었던 7월 31일에는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몰 구찌 매장에 최소 9명에 달하는 떼강도들이 침입해 물건을 털어갔다.
이 사건도 오후 3시 10분쯤 발생하는 등 두 사건 모두 환한 대낮에 쇼핑객들이 꽤 붐비는 가운데 버젓이 벌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