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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연쇄살인범, 종신형 선고

여성 4명을 납치 및 강간해 숨지게 한 애너하임 남성 1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은 올해 36살 프랑 카노(Franc Cano)가 다수의 혐의로 대배심에서 기소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노는 살인 및 강간 4건을 비롯해 다수 혐의로 체포됐다.

카노는 지난 2013년 공범 딘 고딘(Dean Gordon)과 함께 애너하임 지역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2013년 3월, 당시 21살이었던 자라 니콜레 에스텝(Jarrae Nykkole Estepp)을 강간한 뒤 살해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20살 키아나 잭슨(Kianna Jackson) 과 34살 조세핀 바르가스(Josephine Vargas)를, 11월에는 28살 마르타 아나야(Martha Anaya)를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자라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범인 고딘은 지난 2017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카노는 검찰이 제시한 특별 사유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다.

해당 사유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