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네이던 호크먼 변호사가 CA 주 검찰총장 직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11월 본선거에서 롭 본타 현 총장과 맞붙게 됐습니다.
네이던 호크먼 후보는 오늘 (6일) LA 한인타운을 찾아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CA주 치안을 다시 강화하겠다며 한인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 네이던 호크먼 CA 검찰총장 후보>
CA 주 검찰총장 직에 네이던 호크먼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롭 본타 현 총장과 맞붙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네이던 호크먼 후보는 오늘 (6일) LA 한인타운을 찾고 증오 범죄를 최우선 과제로 치안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 네이던 호크먼 CA 검찰총장 후보>
아울러 현 치안 당국을 강하게 비판하며 범죄자에게 유리한 최근 법 집행 방식을 바로잡고 엄중한 처벌로 CA주의 무너진 기강을 다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 LA 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을 경질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물로 대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 네이던 호크먼 CA 검찰총장 후보>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CA주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민주당이 지배한 CA주 정부의 고위직에서 견제 세력 또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후보가 어느 당 소속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전하며 누가 검찰총장 직에 걸맞은 인물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크먼 후보는 이어 자신이 사법 경험만 30년이 넘는다고 강조하며 경험이 전무한 롭 본타 검찰총장에게 이대로 CA주 치안을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네이던 호크먼 CA 검찰총장 후보>
한편, 네이던 호크먼 후보는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에 연방 법무차관보로 임명돼 활동한 인물입니다.
4.29 폭동 당시에는 한인 업소 약탈범들을 기소하는 등 한인 사회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