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9월 일자리 26만 3천개 증가, 17개월 만에 최저치

지난달(9월) 전국 일자리가 26만 3천개 증가해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늘(7일) 아침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천 명 증가해 그 한달 전인 8월의 31만5천 명 증가보다 적게 늘어났다.

오늘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27만5천 명 증가를 밑돌았으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반세기래 최저 수준이었던 7월 수치로 되돌아갔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달의 5.2% 상승률에서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전히 실업률이 반세기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시켰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1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80% 이상으로 상승했다.

전날에는 70%대였다.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는 것이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뉴욕증시는 오늘 아침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또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오른 4.30%를 기록 중이며,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상승한 3.8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