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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카타르월드컵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오늘 카타르 도하의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점으로 이란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고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대한민국은 원정 대회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FIFA 랭킹 29위로 조 추첨에서 3번 포트에 배정됐던 한국으로서는 어느 한 팀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그래도 최악은 피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번 포트에 속했던 FIFA 랭킹 8위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세르비아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6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이전에 딱 한 차례 맞붙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조가 돼 처음 격돌했는데 박지성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뛰었다.

20년 만에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본선 맞대결이 이뤄지면서 '벤투 더비'가 성사됐다. 

더불어 '벤투호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혀온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세계축구 최고의 무대에서 대결하게 된 것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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