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0대 용의 소년의 신원이 공개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용의 소년은 올해 15살 오스틴 톰슨으로 사건이 발생한 롤리 지역 주택가 인근에 거주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사망자 가운데 오스틴의 친 형인 올해 16살 제임스 톰슨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틴은 친 형인 제임스와 이웃 주민 50대 여성, 여성과 산책 중이던 반려견을 살해한 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며 30대와 40대 여성을 비롯해 경찰관 1명을 더 숨지게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은 위장한 총기난사범이 샷 건을 소지한 채 흰색 차량을 타고 있다는 숨진 경찰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외에도 경찰 1명을 포함한 2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한 경찰은 중태다.
검찰은 오스틴이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과 같은 처벌을 구형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체포된 오스틴은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오스틴이 중상을 입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