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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부국장, 여자 경찰관 스토킹 혐의로 내사받는 중

LAPD 부국장이 여성 경찰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 Times는 알 라브라다 LAPD 부국장이 여성 경찰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LAPD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LAPD 여성 경찰관이 Ontario에서 지난주 자신이 스토킹을 받고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 경찰관은 얼마전 자신의 소지품에서 애플 제품 ‘Air Tag’이 부착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의 ‘Air Tag’은 분실물 추적 장치로 주로 항공기를 타고 이동을 하는 여행객들이 자신의 짐이 분실되는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수하물에 부착해 행방을 추적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분실물 추적 장치인 ‘Air Tag’를 사람 위치 추적기로 용도 변경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지품에서 ‘Air Tag’를 발견한 LAPD 여성 경찰관은 자신 외에 자신의 상사인 알 라브라다 부국장이 유일하게 ‘Air tag’를 붙일 수있는 사람이라고 LAPD 경찰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한 것으로 경찰 내부 소식통이 LA Times에 전했다. 

이와 관련해 LA Times는 알 아브라다 부국장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알 아브라다 부국장은 LA Times와 전화 통화를 했지만 인터뷰에 대해서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신 알 아브라다 부국장의 법률대리인 제레미 티섯 변호사는 LA Times에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서를 보냈다.

LAPD는 LA Times 취재 요청에 대해서 역시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다만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내사에 대해서만 인정했다.

LAPD는 3명의 부국장을 두고 있는데 3명의 부국장들은 마이클 무어 국장에게 직접 보고하면서 국장을 보좌하는 측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