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의 개스값이 역대급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개스값이 곧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3일과 4일 CA의 레귤러 개스값은 평균 6달러49센트를 기록했다.
개스값 추적 업체 개스버디(Gas Buddy)의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an) 상임 분석가는 "치솟는 개스값의 원인이 높은 세금과 정제소의 제한된 개스 공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일간 CA주의 개스값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가주자동차클럽AAA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평균 개스값은 6달러19센트로 아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씨는 "수주내 정제소 문제가 해결되면 CA주의 개스값은 6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용 혼합유의 사용도 개솔린 가격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용 혼합유는 생산단가가 저렴하지만 공해를 유발해 여름엔 생산이 제한되고 주로 10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올해 폭등한 개스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예년 대비 이른 시기 겨울용 혼합유의 사용을 허가했다.
한씨는 "모든 상황이 잘 맞을 경우 11월이 끝나기 전 CA주의 개스값은 5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주정부는 7일부터 중산층 세금 환급(Middle Class Tax Refund)을 지급하기 시작해 서민들의 개스값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한편, 운전자들은 랄프스, 엑손 모빌, 본스 등 업체에서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해 개스값을 아낄 수 있다.
또 개스버디, 웨이즈, 구글 맵스에서는 지역의 개스 최저 가격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