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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은 할로윈! .. 안전한 할로윈 되세요!

[앵커멘트]

오는 31일 코로나19 위생 지침이 대부분 완화된 뒤 맞이하는 첫 할로윈으로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는 아동부터 퍼레이드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성인까지 주민 다수가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자녀와 부모들은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기 전 안전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운전자들도 음주운전 금물은 물론 안전 운행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이프 키즈 월드와이드(Safe Kids WorldWide)는 매년 할로윈 당일 아동들이 교통사고로 숨질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지적합니다.

이와 더불어 트릭 오어 트릿을 악용해 아동들에게 치명적인 물질을 과자나 사탕에 넣는 사례도 발생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따라 세이프 키즈 월드와이드와 LAPD는 자녀와 부모, 운전자들이 할로윈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이프 키즈 월드 와이드는 할로윈 당일에는 교통 신호와 횡단 보도 이용 등 기본적인 교통 규정을 평소보다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도가 없는 도로를 걸을 때는 자녀들이 달리는 차량들과 마주 볼 수 있도록 왼쪽으로 붙어 걸어야 한다고 부모들이 교육해야 합니다.

회전하거나 후진하는 차량을 주의하고 주차된 차들 사이로 다니거나 도로로 갑자기 튀어 나가지 않도록 교육할 것을 세이프 키즈 월드와이드는 당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녀들의 코스튬 복장은 밝은색으로 된 것이거나 반사 테이프가 부착된 가방을 착용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세이프 키즈 월드와이드는 12살 이하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함께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LAPD는 자녀가 트릭 오어 트릿을 통해 사탕, 과자 등을 받는다 하더라도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섭취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하고 낯선 사람의 집에 들어가거나 낯선 사람이 주는 장난감은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고 부모가 교육해야 합니다.

할로윈 당일 운전자의 경우 주거 지역에서 특히 속도를 줄이고 절대 운전 도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고 집중해야합니다.

또 차량 전조등이 평소보다 먼 거리를 밝힐 수 있도록 조절하고 시야가 좁은 곳에서는 좌우를 살피며 아이들이 지나가지 않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