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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선거모드’로…경선 여부에 촉각

19일 제36대 LA 한인회장 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가 시작된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제임스 안 현 회장(오른쪽)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정희님 위원장(왼쪽)으로부터 서류를 전달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차기 LA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서류 배부와 유권자 등록 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제임스 안 현 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추가 후보가 나와 경선으로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제36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희님, 이하 선관위)는 서류 배부가 21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인 19일 현 35대 회장으로 재직 중인 제임스 안 1명이 수령해갔다고 밝혔다.선관위의 정희님 위원장, 김용호, 헬렌 김, 진달래 위원이 후보 등록에 필요한 17종의 신청 서류를 제임스 안 ‘출마 예정자’에 전달하고 선거관리 규정과 선거관련 주의사항들을 설명했다.안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지난 2년간 많은 한인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주류사회에 한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아직 끝맺음을 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부분이나 구상 중인 사업들도 있어 재선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제임스 안 회장 외에는 추가 서류 수령자가 없었다. 남은 2일간 누가 서류를 수령해 경선 가능성이 생길지 주목된다. 만약 21일까지 추가 수령자가 없다면, 사실상 21일에 차기 회장이 확실해진다고 볼 수 있다.공식적으로는 후보 서류 접수 및 등록일인 11월 2일에 결정되지만, 현재 안 회장이 확실히 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그는 현 회장인 만큼 서류상의 문제도 없을 전망이기 때문이다.이번 한인회장 선거에서 후보는 타 비영리 단체 임원직에 있더라도 최종 선거 후 당선이 되면 사임해도 된다. 후보 서류 수령 시 보증금 성격의 1,00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만약 2명 이상 출마해 경선으로 가게 된다면 오는 12월 10일 선거가 치러진다. 이를 위한 유권자 등록도 지난 19일 시작돼 선관위가 유권자 등록 방법을 안내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은 오는 12월 2일(금)까지 약 45일간 2가지 방식(현장 접수 또는 온라인 접수)으로 할 수 있다. ▲신분증(ID)을 지참해 LA 한인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ID)과 함께 사진 찍어 이메일(election@kafla.org) 또는 문자 및 카카오톡((213)800-2824)으로 보내면 된다.유권자 등록 신청서는 LA 한인회 사무실, 웹사이트(www.kafla.orgko), 한인회 모바일 앱 등에서 받거나, 선관위 이메일(election@kafla.org)로 요청해 받을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이 완료되면 11월 14 일 우편투표 발송 시작에 맞춰 문자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문의: election@kafla.org, (213)800-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