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비가 내린 남가주 일대에는 오늘(3일)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남가주 일대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추워지고 겨울폭풍이 오늘 아침 남가주 일대를 완전히 빠져나기 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비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오늘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낮 최고기온 64도, 밤 최저기온 49도 등 기온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추워지고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LA카운티 산악지역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겨울 날씨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카운티 산악지역에는 최고 2인치의 눈이 내리고 시속 45마일 돌풍을 동반한 풍속 20~30마일의 강풍이 예상된다.
또 그래이프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에도 최고 1인치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관측됐다.
앤텔롭 밸리에는 오늘밤부터 내일(4일) 아침까지 기온이 25도로 크게 내려갈 가능성에 결빙 경보가 발령됐다.
산타 클라리타 밸리에도 밤 최저기온 28도 전망에 역시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결빙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남가주 일대 추운 날씨는 향후 며칠간 지속되다가 북풍에서 북동풍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이번 주말 조금은 따뜻한 기후를 불러올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