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하원의원이자 민주당 내에서도 극좌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AOC)가 뉴욕주 연방 하원 재선에 성공했다.
AP통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AOC는 78,788표(70.6%), 공화당의 티나 포르테는 30,661표(27.5%)를 획득해, AOC가 포르테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AOC는 보스턴 대학교 졸업 후 브롱크스에서 바텐더로 일하다가 2016년 대선 당시 버니 샌더스 캠프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18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뉴욕주 제14지구에 출마해 조 크롤리 민주당 하원 원내의장을 꺾고 후보직을 거머쥐었으며, 본선에서는 78%를 득표해 당선됐다.
크롤리는 당시 10선 현역 하원의원으로, 낸시 펠로시를 이어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오를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 결과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