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LA에서 우편물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8월 이래로 밴나이스와 셔먼옥스 지역의 아파트 컴플렉스에서 최소 10건의 우편물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함과 동시에 절도 사건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 곳곳에서 우편물 절도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최근 밴나이스, 셔먼옥스 지역의 아파트 컴플렉스에서 최소 10건에 달하는 우편물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8월과 9월 밴나이스와 셔먼옥스에서, 10월부터는 셔먼옥스에서만 동트기 전 집중적으로 일어났습니다.
LAPD에 따르면 범인들은 우체국 직원들의 마스터 키, 자체 제작 키 또는 스크류 드라이버를 이용해 우편함 속 우편물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토니 임 LAPD 공보관입니다.
<녹취_토니 임 LAPD 공보관> 범죄 설명
LAPD는 이번 사건을 남성 8명, 여성 1명으로 구성된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2명씩 한 팀으로 다니며 한 명은 주위를 살피고 다른 한 명은 우편물을 훔친다는 것입니다.
임 공보관은 절도범들이 훔친 우편물 가운데 귀중품을 온라인에 판매하고 알아낸 개인정보로 2차 범죄를 계획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토니 임 LAPD 공보관> 범죄 목적
임 공보관은 앞선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크레딧을 확인해 자신도 모르는 금융 활동이 있는지 확인하고 중요한 우편물은 수령인 서명 서비스를 통해 수령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_토니 임 LAPD 공보관> 범죄 예방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가 있을 경우 밴나이스 경찰(818-832-0029), 또는 크라임 스타퍼스(800-222-8477)로 제보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