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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기분 좋게 우기 시작.. 이번 주말엔 강풍 예보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초 폭풍우로 기분 좋게 우기를 시작한 남가주 일대  이번 주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풍속 25~35마일의 약한 산타애나 강풍이 LA와 벤추라 카운티 산악지역과 밸리에 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약한 수준의 강풍 주의보가 잔해물과 나뭇가지에 주의해야 하는 경보와 함께 발령될 가능성이 관측됐다.

오늘 남가주 일대는 60도대~70도대 기온분포 보이고 이어 내일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가주에는 이번주 초 상당한 양의 비와 눈이 내린 가운데 국립기상청의 리티 탐슨 기상학자는 우리에게는 매우 좋은 우기 초반 폭풍이었다면서 꽤 많이 비와 눈을 흡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산악지역에 위치한 크리스탈 레이크에서는 이번 폭풍우로 7인치 이상 강우량을 기록했다.

해안가와 밸리에는 1.5~3인치의 비가 내렸는데 LA다운타운은 1.8인치 이상 그리고 라카냐다 플린트리지는 3인치 미만 각각 강우량을 나타냈다.

이번 폭풍우로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우기에서 평균보다 높은 강우량을 기록 중이다.

어제(10일) 기준 LA다운타운은 10월 1일부터 2인치 강우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평년 0.73인치를 훌쩍 넘어섰다.

버뱅크도 1.53인치로 평년 0.73인치의 두배 이상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