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캠퍼스의 조교 및 학생·학술 연구원, 박사 과정 연구원 등을 포함하는 4만8,000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파업자 수 기준으로 미국 고등교육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파업이다. 노조원들은 임금과 주택수당 인상, 근무환경 개선, 의료보험 혜택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UC와 노조 측 모두 협상 보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UC 계열 전반의 교육이 상당한 지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규모 파업으로 대학원 수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4일 UCLA에서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