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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 OC 남성, 틴더녀 만나 컬럼비아서 사망

CA주의 대표 명문대 중 한 곳인 캘스테이트 풀러턴 졸업생이 데이트 앱 ‘틴더(Tinder)’를 통해 한 여성을 만나 강제 마약 투여와 함께 강도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ABC 보도에 따르면 건설업계에 근무했던 올해 27살 폴 응우옌(Paul Nguyen)은 지난주 친구와 함께 컬럼비아 매들린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폴은 현지에서 틴더를 즐기다 한 여성을 만나게 됐는데, 그는 지난 10일 새벽 2시쯤 술집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11일 오전에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폴의 여동생인 에이미(Amy Nguyen)는 “오빠는 내가 항상 기댈 수 있었던 사람”이라며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나 처음으로 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의 모든 소지품이 없어졌고, 새벽 4시쯤에는 오빠의 카드 사용 정황이 포착됐다”며 “틴더녀가 이 모든 것을 계획해 오빠를 위험에 빠뜨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한편, 폴의 유가족은 고펀드미 페이지()를 통해 장례 비용을 모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