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남가주 일대 강풍경보와 산불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어젯밤부터 불기 시작한 산타애나 강풍으로 벤추라 카운티와 샌퍼난도 밸리, 인랜드 엠파이어 대부분 지역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상당수 지역에 강풍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는 오늘 밤까지 지속된다.
강풍경보와 함께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한 LA카운티 북부와 서부 대다수 지역 그리고 벤추라 카운티에는 산불 경보가 오늘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발령된 상태다.
주민들은 강풍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사태에 대비할 것이 권고됐다.
또 차체가 높은 트럭 등 운전자들은 강한 바람으로 운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한편, 남가주 일대는 오늘도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낮 최고기온이 76도로 오르지만 밤 최저기온은 48도로 떨어진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도 낮 최고기온 75도, 밤 최저기온 48도로 예상된다.
산악지역은 낮 최고 42도, 밤 최저 15도로 추운 날씨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