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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총기난사 체포 용의자, 살인 혐의 아냐

새크라멘토 총기난사 사건 발생 하루만인 어제(4일) 관련 용의자 1명이 체포된 가운데 이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당국은 어제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올해 26살 단드레 마틴을 폭행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어 여러 건의 수색영장을 집행해 권총 한 정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새크라멘토 경찰국장이 이번 총기난사 사건에 연루된 총격범은 다수라고 밝혔지만, 새크라멘토 시 당국은 어제 마틴 체포를 발표한 것 외에 검거되지 않은 용의자가 남아있는지를 묻는 반복되는 질문에 답변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앤 마리 슈베르트 새크라멘토 카운티 검사장은 어제 오후 이례적인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많은 체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슈베르트 검사장은 특히 지금까지 유일하게 체포된 마틴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체포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슈베르트 검사장은 또 이번 조사가 여러 명의 목격자들을 비롯해 여러 종류와 물리적 증거를 띄는 영상을 포함하는 등 매우 높은 복잡성을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원 기록에 따르면 마틴은 과거 여러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배우자 또는 동거인과 관련된 가정폭력 경범죄로 기소돼 30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2년 후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가중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애로지나주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또 그로부터 2년이 지나 마틴은 기물 파손 혐의에 대해 기소됐는데, 그와 함께 적용된 신체적 상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폭행 혐의는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