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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경제 불확실성에 엇갈린 전망

경제 불확실성 속 맞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과 관련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채프먼 대학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점도 있는 반면 약점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채프먼 대학 A. Gary Anderson Center for Economic Research의 래이몬드 스파이어 국장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 관한 전망을 하면서 지난달(10월) CA주에서만 일자리가 5만 6천 7백여 개 추가되는 등 전국 26만개 일자리가 늘어난 만큼 고용시장이 매우 견고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민간고용 부문에서 시간당 임금은 연간 대비 4.7%가 올랐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속도에 비하면 3% 낮긴 하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라고 스파이어 국장은 평가했다.

또 스파이어 국장은 개솔린 가격도 최근 하락하는 만큼 쇼핑객들이 운전해 할인품목을 찾아다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여전히 매우 높은 것은 이번 쇼핑에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면서 지난 몇달 동안 저축률이 급격히 낮아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스파이어 국장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불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 신뢰가 하락한 것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이 되살아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봤다.

이에 따라 스파이어 국장은 올해 쇼핑 시즌 소매 매출 증가폭은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될 것이라면서 8% 이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파이어 국장은 또 소비자들이 보다 적은 물건을 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