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세븐일레븐들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여 체포된용의자 2명이 각각 살인과 강도 혐의 등으로 기소될 예정이다.
토드 스피처(Todd Spitzer)오렌지 카운티 검사장은 오늘(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 세븐일레븐들을 돌며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인 올해 20살 말릭 돈예 팻(Malik Donyae Patt)과 44살 제이스 라몬트 페인(Jason Lamont Payne)가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릭 돈예 팻에게는 3건의 살인(three felony counts of capital murder)과 2건의 살인 미수(Attempted murder), 3건의 강도, 무장한 채 차량 탈취(carjacking while armed)혐의 1건이 적용된다.
특히, 3건의 살인 혐의에는 2명을 숨지게 한 세븐일레븐 무장 강도 행각에 더해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노스 힐스 지역에서 노숙자 1명을 살해한 혐의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권총 사용과 발포(Discharge)로 팻의 형량을 더욱 늘리는 방안도 고려될 것으로 전해졌다.
팻의 혐의들이 유죄로 인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life without the possibility of parole) 또는 사형(the death penalty)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다른 용의자인 제이스 라몬트 페인에게는 3건의 강도, 1건의 강도 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덧붙였다.
페인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9년 6개월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