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예보대로 오늘(2일)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두개 겨울폭풍 가운데 첫 번째 폭풍이 어제(1일) 아침 중부 해안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오늘 남가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아침 밸리 일대에 비를 뿌린 뒤 오늘 새벽엔 LA한인타운과 웨스트 LA 등에도 비가 내렸다.
하지만 국립기상청은 예상보다 겨울폭풍이 약해져 강우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간 현재(새벽 5시 55분) 빗줄기는 가늘어져 LA한인타운에는 이슬비를 뿌리고 있다.
LA카운티에는 0.25~0.5인치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국립기상청은 특히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대체로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더 떨어져 50도대 중후반의 낮 최고기온 나타내며 추운 날씨를 보인다.
두 번째 폭풍은 오늘밤에서 내일(3일)로 접어드는 시점에 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렇지만 국립기상청은 폭풍 전선 이동에 유연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내일은 폭풍 전선이 북쪽으로 머물다 오는 4일 일요일 LA카운티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폭풍으로 LA와 벤추라 카운티에는 역시 0.25~0.5인치 강우량이 예상된다.
또한 고지대에는 눈이 내리면서 스키장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