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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쐈는데..”동료가 쏜 총에 20대 경찰 숨져

플로리다주에서 동료가 장난으로 쏜 총에 맞아 20대 경찰 1명이 숨졌다.

브레바드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침 팜 베이(Palm Bay)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올해 23살 오스틴 월시(Austin Walsh)가 총격으로 숨졌다.

피의자는 플로리다 경찰국 동료이자 룸메이트인 앤드류 로손(Andrew Lawson)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당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로손은 총알이 장전된 줄 모르고 월시를 향해 장난삼아 방아쇠를 당겼다.

로손은 즉시 911에 신고했으나 월시는 이미 총격으로 쓰러진 상태였다.

피의자는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재 브레바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브레바드 카운티 경찰국장 웨인 아이비(Wayne Ivey)는 “월시는 정말 훌륭한 경찰이었으며 이번 사례로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