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는 오늘(13일) 회의를 갖은 뒤 휴회에 들어갈 방침이다.
오늘 회의에는 새로 취임한 LA시의원 5명이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의장을 선출하고 캐런 배스 LA시장이 어제(12일) 선포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사태를 비준할 예정이다.
그런데 오늘 회의에 케빈 드레온 LA시의원도 참석해 휴회 전 마지막 회의가 혼란 속에 마치게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공보관인 피트 브라운은 지난 주말 CNS와 인터뷰에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오늘(13일) 회의에 ‘절대적으로’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공보관은 이어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통제를 벗어난 시의회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시의회 지도부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지난 10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일 금요일 회의에 깜짝 참석하자 시위대는 나가라고 소리쳤고, 동료 시의원들도 퇴장해버렸다.
이후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지난 9일 저녁 링 하이츠 지역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린 한 행사장에서 시민활동가들에 습격당해 말다툼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LAPD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어제(12일) 저녁 당시 장면을 담은 새로운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영상 중간 부분에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이전에 보여지지 않은 장면을 볼 수 있다면서 시민활동가 제이슨 리디가 주먹으로 때렸다는 자막도 함께 넣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