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어바인 지역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 10월 실종됐던 80대 노인으로 추정됐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12시 30분쯤 14900블락 샌드 캔연 애비뉴에 위치한 비즈니스 팍 수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일부 증거들과 사망자가 입고 있던 옷을 토대로 신원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사망자는 지난 10월 29일 제프리 로드와 월넛 애비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던 올해 84살 창유 저우(Changyu Zhou)로 추정됐다.
저우는 영어소통이 불가능하고 약을 복용해야하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다.
또, 2년 동안 해당 지역에 거주했지만 길에 익숙하지 않아 과거 길을 잃은 경험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관은 정확한 사망자 신원과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