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월14일) 랭카스터 지역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대치극이 10시간 가까이 벌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오후 4시51분쯤 랭카스터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911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세리프국 경찰관들은 사건 현장인 43500 Sahauyo St.로 출동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무장을 한 괴한이 주택에 바리케이드를 하고 주택 거주자 한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주변을 통제하고 괴한과 대칙 상태에 들어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저녁 9시쯤 협상팀을 보내 괴한을 설득하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계속 대치가 이어지던 오늘(12월15일) 새벽 2시쯤 LA 카운티 셰리프국 Crisis Team은 최루탄을 쏘며 제압에 나섰고 괴한은 최루가스를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다 체포됐다.
경찰관들은 인질극이 벌어지던 주택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모두 대피시키고 작전을 벌였다.
긴급 대피에 나서 집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은 괴한이 검거된 오늘 새벽 2시 이후에야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괴한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어제 인질극에 대한 제보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질극 관련 제보는 1-661-948-8466으로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 lacrimestoppers.org에 접속해 제보 내용을 남겨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