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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플라스틱 폐기물 중 41%는 아마존에서.."

아마존이 지난해(2021년) 7억 파운드가 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해양환경 감시단체 오세아나(Oceana)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7억6백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했다.

이는 일 년 전보다 약 18% 더 많은 양이다.

오세아나는 “아마존은 해양 생태계를 위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로 약속해 왔다”며 “약속과는 달리, 아마존으로부터 수로와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양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2천350만 파운드가 바다로 유입됐고, 지난해에는 2천600만 파운드가 바다에 버려졌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20년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가운데 39%가 아마존에서 나왔고, 이 수치는 지난해 41%로 올랐다고 짚었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오세아나 보고서의 계산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반박했다.

아마존 측은 오세아나는 우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300% 이상 과다평가했다"며 "지난해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2억 1천4백만 파운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마존 추정치는 제 3의 판매자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세아나 매트 리틀존 수석 전무이사는 “아마존이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며 “아마존은 책임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된 플라스틱 폐기물 가운데 오직 5%만이 재활용됐고, 나머지는 매립됐거나 바다로 유입됐다.